닛산, 연내 '뉴 로그' 출시···르노삼성도 생산 준비

입력 2013-09-29 10:17   수정 2013-09-29 10:22


일본 닛산자동차가 올 연말 북미 전략형 모델인 '뉴 로그(Rogue·사진)'를 출시한다.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뉴 로그를 만드는 르노삼성자동차도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11월께 로그 후속 모델을 미국 테네시주 스머나 공장에서 생산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2만3350달러(기본형)에 책정했다.

뉴 로그는 닛산이 미국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만드는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모두 바뀌는 등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나온다.

원래 닛산은 테네시 공장에서 연간 10만~12만대 로그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로 올해 판매량은 1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로그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북미 시장에서 11만3316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닛산은 늘어나는 로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테네시 공장과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공급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연간 8만대씩 뉴 로그를 생산해 북미 지역으로 수출한다.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15만대의 약 60%에 달하는 물량이다.

르노삼성은 신규 사업을 위해 1700억원의 투자 비용을 들여 생산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뉴 로그는 르노삼성 QM5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하는 모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최근 새롭게 개발한 통합 플랫폼 'CMF(Common Module Family)' 시스템을 앞으로 전 차종에 적용키로 하는 등 비용 절감과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30일 부산공장에서 르노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과 닛산의 성과관리 최고책임자 (CPO) 콜린 닷지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로그 후속모델 생산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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