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업별 KCSI 지수] 후지제록스·시몬스·린나이 '으뜸'

한국후지제록스는 사무용복합기(복사기) 부문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각 업체들은 복사기의 기본기능뿐 아니라 사용자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업체 간 AS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고객만족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재구입 의향과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사 속도와 소음, 예열 대기 시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기능과 조작의 편의성, 부가기능의 다양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리코와 캐논코리아비즈니스가 뒤를 이었다.

침대 부문에서는 시몬스가 5년 연속 1위(역대 6회)를 차지했다. 침대 업체 간 스프링의 질과 내부 소재, 원단 개선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수납형 침대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면서 산업 전반의 만족도는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시몬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에이스 침대를 제치고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침대의 기능성과 매트리스의 편안함, 배달 및 설치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정용 보일러 부문에선 린나이코리아가 8년 연속(역대 16회) 1위를 차지했다. 각 업체들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을 높인 보일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만족도가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린나이코리아는 난방 효과와 온수공급, AS, 작동의 용이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조사 신뢰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이 뒤를 이었다.

전기밥솥부문은 쿠쿠전자(쿠쿠)가 13년 연속으로 1위(역대 13회)를 이어갔다. 밥솥시장은 1인 가구의 증가로 시장 판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밥솥에 기능성을 강화하고 디자인 요소를 도입한 다양한 상품이 속속 생산되면서 전기밥솥 산업 전반의 만족도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다. 쿠쿠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및 모든 요소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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