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SK하이닉스 지분 4600억어치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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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7:24   수정 2013-10-07 23:45

지분 1.96%…주가 뛰자 현금화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매각해 4600억원을 현금화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 장 마감 이후 SK하이닉스 지분 1.96%(1389만주)를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공사는 200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하이닉스 지분을 이관받았으며, 지난해 2월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SK하이닉스 지분 764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5월30일에도 지분 1%(694만1000주)를 주당 3만1696원에 블록딜로 처분하는 등 보유지분을 줄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와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도 잇따라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

IB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3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자 정책금융공사가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39% 오른 3만2900원에 마감했다. 2011년 4월22일이후 최고치다.

매각가격은 주당 3만1750~3만2900원으로 이날 SK하이닉스 종가에서 0~3.5% 할인된 수준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대우증권, 삼성증권이 매각을 주관한다.

정영효/이유정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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