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플래쉬 “노래로 희망을 주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입력 2013-10-08 22:58  


[최영아 기자] 팀명과 이렇게 딱 들어맞는 그룹이 있을까.

반짝이는 그녀들이라는 뜻의 플래쉬(나래, 송희, 혜원, 예지, 고운)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눈에 띄는 데뷔 2년차 걸그룹이다. 10월2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플래쉬는 꺄르르 웃는 웃음만큼이나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그룹이었다.

새 멤버를 영입하고 스타일도 확 바뀌었다. 1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해서인지 인터뷰 내내 눈빛은 반짝였고 말투에는 설렘과 기대가 묻어났다. 

Q. 1년만에 음원을 발표했다. 소감이 어떤가

“저희 노래지만 들었을 때 정말 좋았어요. 1집 때부터 좋아해주신 팬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도 있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이에요” (나래)

Q. 타이틀곡을 듣고 느낌이 딱 왔나

“처음 다 같이 들었는데 노래가 좋아서 그날 계속 불러봤어요. 타이틀이라고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저희끼리 계속 들었죠” (나래)
 
“‘Oh, Ye, Yo(오예요)’는 저희 노래라서가 아니라 들을 때마다 정말 좋아요.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해주시니까 더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요” (혜원)

Q. 타이틀곡 'Oh, Ye, Yo(오예요)'에 포인트 안무가 있나

“일명 귀요미 셀카 댄스인데 검지 손가락을 볼에 대고 셀카 찍을 때의 예쁜 표정을 짓는 춤이에요. 서로 실제 성격을 너무 잘 알다보니 무대에서는 (몰입해서) 추고 내려와서는 엄청 웃어요” (나래)

Q. 멤버 세 명이 바뀌었다 (초아, 가을, 설희 탈퇴 후 혜원, 예지, 고운 영입)

“(전 멤버들과) 딱히 사이가 안 좋아서 헤어진 건 아니에요. 연기에 꿈이 있는 친구도 있었고 밴드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도 있어서 떠나게 됐어요. 아직도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요. 이번에 앨범 나왔다고 축하도 해주고 SNS에 축하글도 올려줘서 고맙죠” (나래)

Q.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들었다

“저랑 송희 친구는 1집 이전부터 계속 연습생을 했어요. 예지 친구도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이번에 새 멤버로 함께 하게 됐죠. 연습생 기간으로 따지면 올해로 4년 됐어요. 혜원이랑 고운이도 각자 트레이닝 받고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들어왔어요” (나래)

Q. 오디션 경험이 많겠다. 대형 기획사 오디션도 봤나

“대형 기획사는 많이 도전 안했어요. 저 같은 경우 조금 늦게 시작한 편인데 대형 기획사에는 나이 제한이 있더라고요. 당시 스무 살이라는 나이를 말하면 죄송하다는 답이 먼저 왔어요” (나래)

“저는 우리 회사에 한 번에 붙었어요. 운명인가 봐요. 하하” (송희)


Q.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하니 쉴 시간이 없겠다

“고1 때 수학여행이 마지막 여행이에요(웃음). 저희가 잘 하면 휴가를 달라고 말씀드릴 텐데 지금은 스케줄 잡아주시는 게 감사하죠. 음원을 발표하고 나니 점점 스케줄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연습무대를 하면서 무대 위 실수도 많이 줄었어요. 믿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 아직은 시작이라 활동에 대한 욕심이 커요. 다른 곳으로 눈 돌릴 여유가 없어요” (나래)

Q. 지방에서 온 멤버도 있는데 숙소에서 지내나

“숙소는 없어요. 지방 친구들은 친척 분들 집에서 다니기도 하죠. 회사에서 저희가 일을 집까지 가져가는 걸 원치 않으셨어요. 저희도 그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밖에서 계속 같이 일하고 집에 들어가서도 멤버들과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거든요. 활동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으면서 쉬어요. 숙소 생활을 하면 동생들은 또 언니들 눈치 봐야 해서 안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바빠지면 숙소 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나래)

Q. 활동하는 걸그룹이 정말 많다. 플래쉬 만의 경쟁력은 뭔가

“저희는 노래 자체가 희망적이에요. 걸그룹이 다들 예쁘고 귀여운데 플래쉬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콘셉트예요. 그래서 희망돌이라 불러요. 하하” (송희)

Q.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오프라인으로는 아직 팬미팅을 못했는데 꼭 하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팬은 일본분이신데 유튜브에서 저희 영상을 보셨나 봐요. 일본 오다이바에서 공연을 했는데 멀리서 택시를 타고 오셨어요. 영상이나 사진도 보내주시고 생일이랑 1주년도 챙겨주셨어요. 한국에서도 어려운 일인데 일본에서 택배도 보내주셨죠. 그분이 저희를 위해 한국어 공부도 하시고 손수 한글로 편지도 쓰세요. 저희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을 보면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요. 응원글을 보면 노래도 한번 더 불러보게 되더라고요. 완벽하지는 않아도 최상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나래)


Q. 데뷔 전부터 꼭 만나고 싶었던 가수가 있나

“소녀시대와 헬로비너스 선배님 만나고 싶어요. 공연장에서 실제로 본적은 있는데 방송국이나 같이 공연하면서는 마주치지 못했어요.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달려가서 인사하려고요. 개리 선배님도 뵙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랩을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정말 좋고 매력적이세요” (혜원)

“저는 유재석 선배님이요. 존경하는 선배님인데 꼭 만나면 좋겠어요” (고운)

“이효리 선배님과 보아 선배님이요.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모습이 좋아요. 두 분 다 무대를 장악하시잖아요. 정말 멋있어요. 꼭 한번 뵙고 노하우도 여쭤보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무대에도 서면 좋겠어요” (나래)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바이브랑 SG워너비 김진호 선배님 팬이에요. 공연도 많이 찾아갔어요. 지금 선배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체로도 감사해요” (예지)

“이효리 선배님 정말 좋아해요. 깨끗한 이미지의 수지 선배님은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이고요” (송희)

Q. 플래쉬 멤버들의 꿈이 궁금하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니까 플래쉬 하면 모두가 아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실력 있는 가수로 자리 잡고 싶은 게 꿈이에요” (혜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면 좋겠어요” (고운)

“랩 하면 윤미래 선배님이 떠오르잖아요. 저는 윤미래 선배님을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어린 친구들이 저를 보고 꿈을 키울 날이 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요” (나래)

“멤버들과 활동을 같이 오래해서 신화 선배님 같은 그룹으로 남고 싶어요” (예지)

“제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 희망돌이잖아요” (송희)

플래쉬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희망돌”이라고 했다. 이제 두 번째 앨범을 낸 신예지만 오랜 연습생 생활을 통해 다진 실력 덕분인지 자신감과 열정은 그 어느 걸그룹보다도 탄탄했다. 수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플래쉬가 반짝반짝 빛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국내 활동과 더불어 해외 활동도 계획하고 있어요. 플래쉬라는 이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새 멤버들과 새롭게 선보이는 ‘오예요’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진제공: 창공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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