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오염?" 빼빼로 두고 환경단체 vs 롯데·해태 측 대립구도

입력 2013-11-11 23:11  


[라이프팀]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막대 초코과자, 일명 빼빼로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11월10일 환경단체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등이 생산하는 초코과자에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등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롯데제과가 생산하는 초콜릿제품 빼빼로, 가나초콜릿 등 5개 품목에는 주성분인 코코아매스 등에 대한 원산지 표기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태제과가 생산하는 한 초코과자는 코코아매스 원산지를 일본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지난달 공개한 ‘일본 원전사고 후 가공 원료식품 업체별 수입현황’에 근거해 이같은 주장을 펼치고 있다.

환경단체는 “롯데와 해태가 원전사고 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원료를 다량 수입했다”며 “빼빼로데이를 맞아 자사제품 홍보에 바쁜데, 이에 앞서 일본 8개현에서 수입한 원료를 어느 제품에 첨가했는지 명확히 밝히고 관련 제품을 즉각 회수-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롯데제과는 “2012년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수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중이며 앞으로도 문제 지역에서 원료를 구입할 생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태제과 역시 공식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원전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코코아매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빼빼로' 사진출처: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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