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전략설명회] 특목고?자사고? 대입 전형까지 보고 유형 맞춰 지원하라

입력 2013-11-16 13:06  

"SKY·의대 가는 방법 과학고·외고·자사고 모두 달라"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고교 입시는 대입 전형까지 봐야 합니다. 내 아이가 내신에 강한지, 수능에 적합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이 뭘 보는지 확인해야죠. 과학고에서 의대 가는 방법과 자사고에서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방법은 또 다릅니다. 대입 전형까지 감안해 스스로의 강점과 유형에 맞춰 지원해야 합니다."

16일 한경닷컴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김미연 애널리스트, 임성호 대표와 함께하는 특목고·자사고 입시전략설명회'. 150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귀 기울이는 가운데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유형별 맞춤형 입시전략을 강조했다.

강연자로 나선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과학고냐, 외고냐, 자사고냐에 따라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나 의대를 보내는 경로가 모두 다르다"며 "과학고에서 서울대에 진학하는 것은 특기자전형이 거의 100%이고, 외고생 역시 재수를 통해 지금도 의대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막연히 명문대나 특목고·자사고 진학을 생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조언. 대입까지 염두에 두고 방법과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 유형별로 명문고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예컨대 한성과학고는 태권도에 취미가 있다는 수험생에게 면접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라는 주문까지 나왔다"며 "단순히 내신 1등급이라 해서 만족하지 말고, 점수를 1점이라도 높게 받아놓고 거기에 자신만의 독창적 활동이 가미돼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고교 진학이 아니라 대입이 최종 목표라면 세부 전형에 맞게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고는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으로만 뽑는데 수학을 준비하란 얘기를 많이 한다"며 "신입생 선발보다는 입학 후 대입 정시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기 위해 수학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조건 강남 좋은 학군의 학교에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전형을 통해 목표대학에 갈 수 있을지가 고교 입시의 최우선 고려 조건이 돼야 한다"며 "예를 들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을 노린다고 하면 강남이 아니라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방안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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