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과식하면 체한다? 올바른 제품 사용법

입력 2013-12-06 09:00  

[라이프팀] 선천적으로 맑고 화사한 피부를 가진 신수지(27세, 가명) 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피부미인이다. 주름은커녕 잡티 한 점 찾을 수 없는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지만 최근 이러한 신 씨의 피부에 최근 문제가 생겼다.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붉게 상기돼서는 종일 화끈거리고 오돌토돌 작은 뾰루지 같은 것이 생겼다. 며칠 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화장독이라고 했다. 겨울이라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 화장품을 이것저것 덧바르며 신경을 썼는데 그게 바로 화근이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화장대는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크림, 링클에센스, 화이트닝크림, 수면팩, 파우더와 각종 메이크업 제품 등 갖가지 화장품으로 넘쳐난다. 그러나 지나침은 부족한만 못한 법이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과용하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젊고 아름다운 외모에 관심이 많고 피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스킨케어는 빼먹지 않으며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은 비싸도 과감하게 구입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에 공을 들이는 것과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피부는 스펀지가 아니므로 아무리 좋은 성분도 일정량만 흡수됩니다. 따라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화장품이 모공을 막으면 오히려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초스킨케어, 소량씩 천천히 바르자

바쁜 아침시간에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수분크림, 영양크림까지 모두 챙겨 바르다 보면 제품이 미처 흡수되기도 전에 겹겹이 덧발라져 화장이 들뜨기 십상이다.

아침스킨케어는 최대한 간단하게, 스킨을 바른 후 로션이나 에센스 아이크림도 소량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품을 바를 때에는 각각의 제품이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가볍게 두드린 다음 1분 정도 시간차를 두고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피부도 운동이 필요하다

평소 잘못된 생활을 반복하면서 영양제만 챙겨먹는다고 건강해지지 않는 것처럼 무작정 화장품만 바른다고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및 식이요법이 함께 삼박자를 고루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마사지와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다양한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 근육을 단련시켜 주면 화사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주름을 예방하고 중력으로 인해 흘러내리는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함은 물론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까지 예방해 준다.

스페셜 케어는 주 1회면 충분하다

화장품 다이어트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은 스페셜 케어로 챙기자. 1주일에 1~2번 정도 잠들기 전,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피부 문제에 적합한 팩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피부에 잔주름이 많거나 쳐진 경우라면 콜라겐 팩을 해 주는 것이 좋고,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분팩을,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화이트닝 팩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영화 ‘영 앤 뷰티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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