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별에서 온 그대' "'설희', 듣지도 못해"…강씨 "법대로"

입력 2013-12-23 01:13   수정 2013-12-23 09:17


'별에서 온 그대' 와 '설희', 법원으로?

만화 '설희'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제작사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작가 박지은 씨는 지난 22일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재 드라마가 방영 중이고, 나는 집필 중이라 만화 '설희'를 읽고 검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전하며 "사실 '설희'라는 만화를 접한 적이 없다. 있다는 것도 표절 논란으로 처음 알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설희'의 작가 강경옥 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표절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반론인 셈이다.

강씨는 "광해군 일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사실이지만, 그 사건에서 파생해 400년을 살아온 불로의 인간이 현실에서 사는 법과 인연은 내가 만들어낸 '설희'의 구성안"이라고 주장하며 "400년 전의 UFO 사건은 '기찰비록'에서도 다루었고 실제사건이니 다른 식으로 풀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남녀 역할만 다르고 이야기의 기둥이 너무 비슷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다를 수 있다느니 세밀한 부분이 다르다느니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설희'가 이전에 드라마 제작 권유를 받기도 했던 작품이라며, 이를 현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만들어 표절한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측의 진화에 나선 것과는 별개로 강씨가 법적 대응을 시사해 이번 논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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