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악재 딛고 2000 재도약

입력 2013-12-27 15:13  

[ 이하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15%) 오른 2002.28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맴돌다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2000선에 안착했다.

배당락인 이날 1% 넘게 하락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선방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현금배당이 이뤄진다고 가정해 코스피지수가 전날 종가(1999.30)보다 22.77포인트(1.14%) 낮은 1976.53 수준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지속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현재 20만2975주, 2조8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억원, 73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730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장중 매수 전환해 1233억원이 유입됐다. 비차익거래가 1237억원 매수 우위, 차익거래는 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2%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등도 1% 이상 뛰었다. 고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주는 방송통신위원회 제재 악재까지 겹치며 1.90%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85% 하락했다. 포스코(-1.94%), 신한지주(-1.47%)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77%), 현대모비스(0.17%), SK하이닉스(1.81%), NAVER(2.80%), 기아차(1.0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탔다. 7.90포인트(1.62%) 오른 496.77로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키워 500선 가까이 뛰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였다. 셀트리온,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이 3% 넘게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0.59%) 내린 1052.10원에 마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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