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빅5' 제치고 1위…'신흥명가' 자리매김

입력 2013-12-29 21:57   수정 2013-12-30 03:50

[ 이상열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올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한금융투자는 KDB대우·삼성·우리투자·한국투자·현대증권 등 자기자본 ‘빅5’ 증권사를 따돌리고 증권업계의 신흥 명가(名家)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 아래 리서치 능력 확충에 힘을 쏟아온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경영 방침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펀드매니저 749명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리서치센터’와 ‘베스트 법인영업’ 부문 설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베스트 증권사’로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를 차지한 신한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에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지만 하반기 1위를 탈환했다.

삼성·우리투자·KDB대우·한국투자증권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하반기 조사에서 가장 많은 8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 외에도 2위권 애널리스트 6명, 3위권 애널리스트 8명을 배출했다. 전체 34개 부문 중 64.7%에 해당하는 22개 부문에서 ‘톱 3’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게 됐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거시경제와 글로벌 전략 등 시장을 분석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톱다운’과 개별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하는 ‘보텀업’이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엔 특히 급변하는 해외시장 정세를 발빠르게 포착한 해외채권 및 글로벌 전략 보고서가 호평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 법인영업도 고객들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정기 애널리스트 미팅을 활성화한 신한금융투자 법인영업부서는 올 하반기 포스코·한국전력 블록 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포함해 90여건의 기관 딜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3년간 한 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하나대투증권은 올 하반기 9위로 올라서며 선전했다. 지난 8월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IBK투자·미래에셋증권은 종합 점수는 10위권 밖이지만 부문별 상위권 애널리스트가 상반기 대비 크게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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