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경영키워드] 금호미쓰이화학, 고품질·저비용 생산체제 확립…MDI 생산 年30만t으로 확충

입력 2014-01-23 07:02  

[ 이미아 기자 ]
금호미쓰이화학의 올해 화두는 생산공정 개선을 통한 고품질·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이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합작 설립한 금호미쓰이화학은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 메틸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를 생산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비전 2020’의 경영목표 아래 수익성 확대와 성장기반 구축의 초석을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앞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위 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이 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내놨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에 발맞춰 올해 MDI 생산 규모를 기존의 20만에서 30만으로 늘릴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 측은 “올해 MDI 시장은 독일 바스프와 중국 옌타이완화 등의 중국 내 생산기지 증설에 따라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MDI 시장은 가전제품과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라 2020년까지 연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화학업종 기업들의 영원한 숙제인 환경ㆍ안전경영을 실천해 ‘이웃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저에너지 소비 프로세스 구축,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 참여와 청정생산지도사업 등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공장 내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방식을 도입해 환경처리 부담 요인을 대폭 개선해 나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안전보건경영 우선주의 원칙’ 준수를 위해 현장 위험예지 훈련을 생활화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공정설비의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 공장 내 상주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인정제도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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