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물, 거래 재개…"비정상적 주문 입력으로 시스템 다운"

입력 2014-02-14 11:57  

[ 정혁현 기자 ] 국채 3년물 거래가 중단됐다가 두 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이규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14일 "오전 9시19분부터 시장 참가자의 비정상적인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의 주문 시스템이 정상 처리하지 못하고, 다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시스템 장애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채 3년물 매매 시스템은 오전 11시10분 복구됐다. 10분 후 정상적인 매매체결이 이뤄졌다.

국채 3년물 매매 거래 시스템은 2006년 구축됐다.

이 상무는 "거래소에서 추진 중인 엑스츄어 플러스가 도입되면 노후화된 시스템을 대체,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거래 중단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투자자 전용 시장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피해는 없다는 게 거래소 측 판단이다. 국채 3년물의 하루 거래대금은 7000억~8000억원 규모다.

이 상무는 "채권 거래는 대부분 상대거래로 금융기관 위주의 시장"이라며 "거래가 지연될 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 평균 3조~4조원 규모로 거래되는 국채 5년물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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