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백화점 최대 '유럽 마을' 편집매장 오픈…스칸·코지올 등 단독매장 입점

입력 2014-03-06 09:39  


[ 정현영 기자 ] 애경그룹 유통부문 AK플라자가 '유럽 작은 마을'로 꾸민 편집매장 '테이블5(Table5)'를 7일 분당점 5층에 그랜드 오픈한다.

‘테이블5’는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디자인가구와 생활소품에서부터 주방용품, 바디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40여개 리빙 브랜드를 단독매장 또는 팝업매장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다.

204평(674m²) 규모의 넓은 공간을 매장 간 경계와 고정된 동선 없이 오픈형 매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중심부에는 유기농 브런치 카페 ‘라뜰리에 마티네’를 열어 쇼핑과 외식의 경계선도 없앤 공간으로 연출했다는 것.

네덜란드 리빙 톱 브랜드 ‘리비에라메종(Rivi?ra Maison)’,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130년 전통 영국 홈텍스타일 브랜드 ‘울스터위버스(ULSTER WEAVERS)’, 실크로 만든 플라워 퍼퓸과 에코 디자인소품 등을 판매하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베감스(HERV? GAMBS)’, 55개 이상의 디자인상을 거머쥔 독일 리빙 브랜드 ‘코지올(Koziol)’, 스웨덴 홈텍스타일 브랜드 ‘클리판(Klippan)’, 가로수길의 대표적인 북유럽 소품 편집숍 ‘스칸’ 등이 이곳의 대표 수입 브랜드다.

‘스칸’, ‘코지올’, ‘더프트앤도프트’ 등 7개 매장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단독 매장을 연다.



‘테이블5’ 안에 함께 오픈하는 브런치 카페 ‘라뜰리에 마티네’는 유기농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물의 건강하고 맛있는 카페를 표방한다. 주문 즉시 바로 짜내는 100% 천연주스, 퀴노아, 귀리, 메주콩 등 곡물을 넣은 식사대용 샐러드, 국내산 보리가루를 반죽해 얇게 구은 스키니피자 등 건강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테이블5’는 백화점 최대 규모로 라이프스타일 쇼핑과 외식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컨셉트의 편집매장”이라며 “최근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식문화 트렌드 등에 관심이 많은 20~40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테이블5’ 오픈을 기념해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주말 3일 간 입점 브랜드별 10~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13일까지 AK멤버스카드와 연계해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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