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기오염 피해 연간 최대 322조원 추산"

입력 2014-03-26 11:23  

중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액이 연간 최대 3000억달러(322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국책연구기관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은 25일 발표한 세계은행과의 공동 연구 보고서에서 공기 오염 때문에 조기 사망률이 높아지고 인민의 건강이 크게 악화돼 연간 피해액이 1000억달러∼3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영국 BBC 방송 중문판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은 지난 30여 년간 도시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규모 빈곤과 실업 등 사회적 속박에서 벗어났으나 그 대가로 환경이 파괴되고 자원이 소모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천주(陳竺) 중국 전 환경보호부장은 작년 12월 의학잡지 류예다오(柳葉刀)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에서 대기오염으로 매년 약 50만명이 조기 사망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보호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74개 대도시 가운데 정부가 정한 '맑은 공기' 기준을 충족한 도시는 겨우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보호부는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주택과 도로 건설수요가 늘어나고 자동차 배기가스가 심각해지는 데도 바람이 잘 불지 않아 스모그가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는 올 들어서도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외국인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이달 초 36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 및 관리에 대한 애로를 묻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런 답변율은 2012년 19%, 2013년 34%에 이어 증가 추세를 보이는 데, 이는 베이징의 스모그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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