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에 영화계 VIP 시사회-제작발표회 취소…'애도' 동참

입력 2014-04-16 21:04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에 영화계도 계획된 일정들을 전면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 예정이던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 시사회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애도를 위해 현장에서 즉각 취소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방송 예정이었던 영화 '역린' 무비토크 라이브 네이버 생중계 역시 배우 현빈, 조정석, 박성웅, 정재영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2' VIP 행사도 마찬가지로 취소됐다.

또한 17일 오전 예정됐던 송승헌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도 전면 취소됐다.

앞서 16일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총 탑승인원 459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된 상태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영화계 행사 취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마땅히 애도해야 할 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제발 모두 구조되기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미 반나절이 지났는데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빨리 구조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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