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만난다. ‘제46회 한일경제인회의’가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앞서 우리나라의 한일경제협회 대표단은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예방했다.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상임고문,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부사장, 안종원 동아원그룹 수석부회장, 조현준 효성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한 뒤 한일 경제가 ‘윈윈(win-win) 관계’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성장이 일본에 도움이 되고 일본의 경제성장도 한국에 도움이 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한일 양국의 경제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며 “내년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50년도 미래 지향의 한일 협력 관계구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망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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