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구원, 상생경영 앞장서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이브자리, 아이센스'

입력 2014-05-28 11:14  

인터뷰 진행


소비자연구원은 지난 달 28일부터 상생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과의 상생, 고객감동 △직원과의 상생, 일하기 좋은 직장 △협력사와의 상생, 공정한 분배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창출 △글로벌 상생, 국제협력을 기준으로 1차 델파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심의 후보 기업관계자와 2차 면대면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심의자료를 보강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10일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다음은 소비자연구원이 직접 진행한 대한민국상생경영대상 심의 후보 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이브자리 △아이센스 인터뷰 질의응답 내용이다. 소비자연구원과 상생경영대상 심의 후보 기업관계자 인터뷰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전략적 상생 강화

소비자연구원)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창출’을 강점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활동은 무엇이 있는가?

CS지원부 강정훈 차장) 현대해상은 사회적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회사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공헌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아동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에 대하여 전문기관과 함께 지원하는 ‘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그램, 보육원 지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 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리기와 인성교육을 접목시킨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은 여성에 대해 존재하는 사회적 통념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꿈을 펼치길 바라는 지원활동으로 회사 자체 평가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소비자연구원) ‘직원과의 상생,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CS지원부 강정훈 차장) 현대해상은 매주 수요일마다 패밀리 데이(Family day)라는 이름으로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야근 문화가 많이 사라졌다. 또한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 있어, 수직적?수평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다른 팀과도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해 친목도모와 더불어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브자리, 착한기업으로서 고객성공을 위한 고객과의 상생 강화

소비자연구원) ‘고객과의 상생, 고객감동’을 강점으로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가?

경영관리팀 김정인 주임) 이브자리의 모든 전략은 고객성공을 바탕에 두고 있다. 이브자리의 ‘고객’은 단순 해당 소비자만이 아닌 대리점주와 직원까지도 포함한다. 이브자리는 ‘고객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전국 모든 점포에서 평생 AS를 실시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디자인연구소와 수면환경연구소를 운영하여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연구원)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창출’ 부문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가?

경영관리팀 김정인 주임) 이브자리는 문화, 기부, 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무상으로 전시회 장소를 대여하고 있는 이브갤러리를 운영하여 신진 작가 육성을 돕기도 하고, 회사의 CSR브랜드 ‘이브랜드’ 산림숲을 가꾸며 기후변화와 환경보존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림탄소상쇄사업 시행 1호 기업으로서 서울시와 협업하여 탄소 상쇄 숲 조성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산림을 가꿔나가고 있다. 이는 모두 착한기업으로서 고객성공을 우선하는 회사의 미션에 바탕으로 두고 있다.

아이센스, 모니터링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과 가치 공유


소비자연구원) ‘고객과의 상생, 고객감동’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가?

국내영업팀 이재숙 부장) 아이센스는 고객의 의견을 듣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제품기획, 생산단계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직접 온라인 카페(아이러브케어센스)를 만들어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하게 하여 제품의 성능, 품질, 기능을 검증받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또한 온라인 카페는 환자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연구원) ‘사회와의 상생,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국내영업팀 이재숙 부장) 아이센스는 오래전부터 환자들에게 받고 있는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고자 1년에 한 번씩 ‘위풍당당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회 때에는 소아당뇨환우들을 대상으로 야구교실을 열어 물품을 기부, 2회 때에는 일반당뇨환우들을 대상으로 운동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3회 때에는 임신성당뇨환우들을 위해 임산부 당뇨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 예정이며, 각종 단체에 대한 물품 기부도 지속하고 있다.

(정리 : 한국소비자포럼 박지영 기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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