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대신 스페코…KCC 대신 동화기업…눈길 끄는 '꿩 대신 닭' 株

입력 2014-07-01 22:03   수정 2014-07-02 04:20

실적 좋고 가격 저렴해 주목


[ 윤정현/이고운 기자 ] ‘나는’ 종목을 놓치고 ‘뛰는’ 종목이라도 잡으려는 투자자라면 ‘꿩 대신 닭’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가파른 상승세에 매입 시점을 놓쳤다면 지분 보유로 간접 이득을 보는 종목, 업황이 좋지만 주가가 비싸다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종목을 택하는 것이다.

중국 소비재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삼익악기리홈쿠첸은 올 들어서만 각각 78.3%, 109.4%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아직도 이들 종목의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플랜트 전문업체 스페코는 삼익악기 지분을 15.2% 갖고 있다. 원단, 직물사업을 하는 부산방직은 리홈쿠첸 지분 17%를 보유한 모회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스페코는 올 들어 7.4%, 부산방직은 65.5% 올랐지만 상승폭이 자회사들의 급등세엔 못 미치는 만큼 추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건자재업종에서는 KCC, LG하우시스가 대표주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주가가 비싸기 때문에 같은 건자재 중소형주인 동화기업 상승률이 훨씬 높았다. 올 들어 KCC와 LG하우시스가 31%, 37.5%씩 오를 동안 동화기업은 362.5% 뛰었다. 1일 KCC 종가는 61만4000원, LG하우시스는 19만4500원이다. 동화기업 주가는 2만4700원이다.

급상승 중인 보통주 기세에 보폭을 맞춰가는 우선주도 관심이다. 올 들어서만 3배 이상 뛴 금강공업의 경우 우선주는 두 배 정도 올랐다. 대상홀딩스의 보통주가 올해 118.7% 오르는 동안 우선주는 90% 상승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와 우선주 가격엔 한 기업의 사업 성과가 동일한 가치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보통주 상승률을 따라가는 우선주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이고운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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