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가장 빠른 추석…올 차례상 비용 10% 늘듯

입력 2014-07-13 22:27  

과일 출하량 부족이 원인
4인가족 기준 22만5000원



[ 유승호 기자 ]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작년 추석 때보다 10% 오를 전망이다. 38년 만에 가장 빠른 양력 9월8일에 추석을 맞게 돼 과일 생육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자사 상품기획자(MD)들을 대상으로 추석 1주일 전 주요 제수용품 27가지의 예상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구입 비용이 22만524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10.1% 높게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27개 품목 중 15개는 작년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고 4개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차례상 비용이 높아지는 것은 올해 추석이 작년(9월19일)보다 11일 이를 뿐만 아니라 1976년(9월8일) 이후 38년 만에 가장 일러 과일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과일 생육기간이 평년보다 2주 이상 짧아 추석을 앞두고도 출하량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으로 사과(330g·5개)는 작년보다 50% 급등한 1만5000원에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사과 개화기인 지난 4월 저온 피해가 발생해 출하량이 줄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배(650g·5개)는 작년보다 25% 오른 2만5000원, 단감(180g·5개)은 41% 오른 1만2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다.

축산물 가격은 소폭 오를 전망이다. 한우 우둔(1등급·400g)은 5% 오른 1만6000원, 국거리(1등급·400g)는 12% 오른 1만5200원에 팔릴 것으로 추산됐다.

채소 가격은 작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대파(한 단)는 4% 내린 2300원, 애호박(1개)은 10% 내린 17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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