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내 2위 원심분리기업체 한일과학산업 M&A매물로

입력 2014-07-25 18:52  

제약회사 대학 연구소 등에서 인수에 관심 가질 듯....송도 연구소 부지 감정가만 100억


이 기사는 07월24일(18: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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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심분리기 업계 2위인 한일과학산업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제약회사들이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채권단에 따르면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한일산업과학 매각공고가 오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한일과학산업은 밀도에 따라 화학물질을 분리시킬 수 있는 원심분리기 개발·생산·판매업체로 매출액 기준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958년 설립돼 동종업계에서 가장 오랜 업력(56년)을 가지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한국백신, 알앤알바이오,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한일과학산업 채권단은 파인트리, 연합자산관리(유암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됐다. 매각 예상 가격은 150억~200억원 수준이며 제약회사나 대학 연구소 등이 인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과 매각주관사는 다음달 2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9월 하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일과학산업은 감정가가 100억원에 달하는 인천 송도내 연구소부지 5031.7㎡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매각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실험용 기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9억달러(약 4조원) 규모로 연간 11% 수준의 성장을 통해 2017년에는 67억 달러 (약 6.9조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해외원심분리기 시장은 1조~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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