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포커스]'왕의 귀환' SKT, 7년만에 역대 가장 비싼 몸값될까

입력 2014-07-31 08:55  

[ 박희진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높은 배당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 몸값(시가총액)을 7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다.

2년 전 바닥을 찍은 SK텔레콤 주가는 이후 꾸준히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연중 최저가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5월 중순 이후 다시 반등에 나섰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연중 바닥 대비 34% 넘게 뛰어올랐다.

지난 30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5.92%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연중 최고치는 물론 52주 신고가 모두 갈아치웠고 시가총액도 21조를 돌파했다.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비싼 몸값이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배당 매력과 하반기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가 기업 배당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고배당주인 SK텔레콤이 대표적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국내 통신주 중 가장 높은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주가의 올해 기말 배당수익률은 3.4%로, 배당성향으로 계산하면 별도 순이익의 50%에 달한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상당 기간 마케팅 경쟁을 줄여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에 단통법이 시행되면 적어도 향후 12개월은 SK텔레콤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며 올해 3분기에서 내년 2분기까지 4개 분기(12개월) 연결 영업이익을 2조32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 전 4개 분기 영업이익인 1조 8700억원에 비해 약 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가가 고공행진하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이달 들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만 4곳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각각 31만원과 29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이보다 높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는 하나대투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동양증권이 제시한 27만원이다.

증권가에선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매물 출회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장기적으론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분석이 많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매물이 될 만한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 단기적으로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하반기 SK텔레콤의 실적 성장과 배당 매력이 맞물리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책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단기간내 매물압력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르면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지만 수익성이나 배당 매력, 경쟁 완화 등 상승 동력이 더 많다"며 "매물출회에 따른 큰 폭의 주가 조정이나 급락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높은 배당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역대 최고 몸값(시가총액)을 7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다.

2년 전 바닥을 찍은 SK텔레콤 주가는 이후 꾸준히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연중 최저가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5월 중순 이후 다시 반등에 나섰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는 연중 바닥 대비 34% 넘게 뛰어올랐다.

지난 30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5.92%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연중 최고치는 물론 52주 신고가 모두 갈아치웠고 시가총액도 21조를 돌파했다.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비싼 몸값이다.

SK텔레콤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대주주들의 지분가치도 뛰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최신원 SKC 회장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10억3800만원으로 올 들어 5억1900만원이 늘어났다. 최대주주 SK는 6007억원을 벌어들여 지분가치 평가액이 5조2843억에 달한다. 시티뱅크 ADR은 4034억원, 국민연금공단은 1404억원을 벌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배당 매력과 하반기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가 기업 배당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고배당주인 SK텔레콤이 대표적 수혜주로 떠오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국내 통신주 중 가장 높은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주가의 올해 기말 배당수익률은 3.4%로, 배당성향으로 계산하면 별도 순이익의 50%에 달한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상당 기간 마케팅 경쟁을 줄여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에 단통법이 시행되면 적어도 향후 12개월은 SK텔레콤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며 올해 3분기에서 내년 2분기까지 4개 분기(12개월) 연결 영업이익을 2조32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 전 4개 분기 영업이익인 1조 8700억원에 비해 약 2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가가 고공행진하자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이달 들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만 4곳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각각 31만원과 29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이보다 높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가장 낮은 목표주가는 하나대투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동양증권이 제시한 27만원이다.

증권가에선 주가가 단기간 급등해 매물 출회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장기적으론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분석이 많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매물이 될 만한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 단기적으로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하반기 SK텔레콤의 실적 성장과 배당 매력이 맞물리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책 수혜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단기간내 매물압력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르면 일시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지만 수익성이나 배당 매력, 경쟁 완화 등 상승 동력이 더 많다"며 "매물출회에 따른 큰 폭의 주가 조정이나 급락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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