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인민망(人民網) 등 중국 언론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인명 피해 규모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104개 가구, 337개의 가옥이 파손되고 도로와 관개수로, 송전선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현지의 통신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융산현은 물론 시뤄두(溪洛渡)진과 우지(務基)진, 황화(黃華)진 등 주변 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직후 융산현은 긴급대응 시스템을 가동, 지진구조 지휘부와 실무팀을 급파했으며 공안 간부와 민병 등 1000여 명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리지헝(李紀恒) 윈난성장이 실무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전 8시 현재 22번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지진센터(CENC)는 지진의 진앙은 북위 28.1도, 동경 103.5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7㎞라고 발표했다.
융산현이 속해 있는 자오퉁시는 2주 전 강진으로 617명이 숨지고 3143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봤다.
시뤄두는 수력발전을 위한 댐이 있는 곳이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규모 8.0의 강진이 쓰촨성을 뒤흔들어 수 만명이 숨지고 상당 수의 가옥과 건물이 무너진 바 있다.
한편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에 대해 쓰촨(四川)성에서 같은 시각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의 진앙이 인근 윈난성 시뤄두에서 남서쪽으로 2km 떨어진 곳이고 윈난성 자오퉁시에서 96㎞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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