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박스피' 탈피 기대감…코스피, 연고점 돌파 시도

입력 2014-08-20 07:36   수정 2014-08-20 07:50

[ 한민수 기자 ] 20일 코스피지수는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 힘입어 연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지수의 종가 및 장중 기준 연고점은 지난달 30일 기록한 2082.61과 2093.08이다.

앞서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던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 완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6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해 관세동맹 회원국 정상과 페트로 포르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간의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사태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 결과는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일부 덜어냈다. 미국 노동부가 밝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목표치 2%를 크게 밑돌았다.

오는 21~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Fed 연례회의(잭슨홀 미팅)에서는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발표된 낮은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이 오는 10월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명분을 만들었다는 해석들이 나온다.

중국 경제에 대한 시각도 안정성장 쪽으로 기울고 있어 코스피지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미국과 한국 증시간 수익률 격차가 좁혀질 여지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지난달말 코스피지수의 장기 박스권 돌파에 이은 레벨업 시도가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라고 말했다.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중국 성장세(중국 소비관련주, 철강금속, 화학 등) 및 정부정책(건설, 금융, 서비스 등)과 맞물린 종목군을 관심권에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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