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③구성]아파트·주상복합 장점만 '쏙쏙'

상가 분리,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전용률
지상 40층 달하는 랜드마크급 높이
오피스텔 별개동으로 분리…주차장 출입구·커뮤니티 별개 조성



[ 화성= 김하나 기자 ]'동탄 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은 주상복합아파트지만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신개념 주거트랜드를 내세웠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했다. 주거시설은 넓은 단지 내 녹지를 누릴 수 있으면서 상가 집객이 원활하도록 스트리트몰이 연도변을 따라 위치해 아파트를 둘러싼 모양을 만들었다. 신사동 가로수길처럼 탁 트인 느낌을 주기 위해 상업시설 높이를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정도로 낮게 배치했다.

보통 주상복합아파트라고 하면 비싼 관리비와 낮은 전용률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이번 단지는 이러한 단점을 줄이기 위해 상가를 분리하고 전용률을 높였다.

단지는 공용면적의 비율이 적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도록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상가가 분리되고 판상형으로 설계된 대표적인 아파트는 정자동의 파크뷰와 아데나폴리스가 있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2014년 5월 기준)에 따르면 이들 단지의 관리비는 1㎡당 평균 2000원대 안팎이다.정자동의 파크뷰가 2054원, 아데나폴리스는 1847원이다. 주변에 있는 상가 통합형, 탑상협의 주상복합아파트들이 2300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전용률도 일반 아파트 못지 않다. 단지의 전용률은 84㎡B기준으로 74.03%에 달한다. 이는 동탄1신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가 70% 안팎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높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 기존에 공급됐던 일부 아파트들 보다도 오히려 웃도는 수치다.

결과적으로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는 관리비가 낮아지고 전용률은 높아져 기존 주상복합과 차별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단지 내 상가의 차별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단지 내 녹지도 풍부하다. 중앙 광장의 너비는 128m에 달할 정도로 넓게 조성될 예정이다. 중앙 광장에는 송림원, 세심지, 한마당, 풍마루 등의 이름이 붙은 조경공간들이 설치된다.

아파트는 남향위주로 배치됐고 단지의 북동측에는 오피스텔 한 동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3명의 날개를 편 것같은 형태로 설계됐다. 상가는 오피스텔 저층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하지만 주차장은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를 분리했다. 주거의 안정성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단지의 동선과 주차장 동선을 짜넣었다.

단지 내 상가인 '카림 애비뉴 동탄'은 연도변을 따라 둘러싼 형태로 만들어졌다. 규모의 구성부터 지금까지 봐왔던 상가들과는 차별화된다. 상업용지가 부족한 동탄2신도시 최초의 타운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지난 7월 세종시에 공급한 '카림 애비뉴 세종' 상가의 분양 역시 1달만에 완판한 반도건설의 두 번째 상가다.

단자의 입주민들은 '카림 애비뉴 동탄'의 다양한 시설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랜드마크 상가가 기대되는 만큼 아파트의 가치 또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529의 1번지에 있다. (031)8003-18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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