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223.03P 또 폭락 …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사흘간 600P 떨어져

입력 2014-10-14 06:38   수정 2014-10-14 17:52

[ 박희진 기자 ]

미국 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3일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다운존스산업평균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폭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두달 만에 1900선을 내줬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3.03포인트(1.35%) 하락한 1만6321.0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39포인트(1.65%) 내린 1874.7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62.58포인트(1.46%) 떨어진 4213.66으로 장을 마쳤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14% 가까이 오른 24.2를 기록했다. 2012년 12월31일 이후 최고치다.

제임스 버터필 쿠츠앤코 글로벌 주식전략가는 "투자자들의 매도 원인인 글로벌 경제 성장 우려가 현 시점에서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다" 며 "미국 경제 성장은 장기 관점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8센트(0.09%) 내린 85.74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투자자들이 기업 3분기 실적을 주시하면서 관망세도 짙어졌다. 지난주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JP모건과 씨티 그룹, 웰스파고 등의 3분기 실적 발표가 14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이베이는 15일, 구글과 골드만삭스는 16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내 첫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약세장에서도 에볼라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화물운송업체인 CSX는 캐나다태평양철도의 합병 추진 소식에 5.88% 올랐다

반면 JC페니가 최고경영자가 교체 소식으로 0.42% 떨어졌다. 이달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추가 36개국에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애플은 0.9% 떨어졌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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