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뜨자마자 침몰 위기?…현재 상태 '충격'

입력 2014-10-14 15:24   수정 2014-10-14 15:43


'석촌호수 러버덕'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등장한지 몇 시간 만에 바람이 빠진 모습을 보여 화제다.

진수 첫 날인 이날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러버덕이 고개를 숙이는 등 바람이 빠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송파구에서 나온 러버덕 상황실 관계자는 "곧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 프로젝트로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석촌호수서 개최된다.

석촌호수에 등장한 러버덕은 초대형 고무오리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톤에 달한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잠실역 근처 롯데백화점 뒤편과 롯데갤러리에는 러버덕 전시관이 2군데 설치돼 운영될 예정며 러버덕이 전시되는 한달간은 엄청난 인파가 몰려 초반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5일간 머물렀던 대만 가오슝에서는 50만명, 홍콩에서는 30일간 무려 800만명이 이 거대 오리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러버덕은 지난 2010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다리에 머리 부분을 부딪혀 터지고 지난해 대만에서는 내부의 압력 증가로 새해맞이 행사 중 폭발한 적도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를 주입받는 호스가 바람에 끊어져 침몰한 적도 있다.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석촌호수 러버덕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시차적응이 아직 안됐나",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기도 전에 이러면 어쩌지", "석촌호수 러버덕, 죽어가네", "석촌호수 러버덕, 다시 살려주세요", "석촌호수 러버덕, 실제로 보면 엄청날 듯", "석촌호수 러버덕, 사람 많겠지?", "석촌호수 러버덕, 꼭 가서 사진 찍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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