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창스틸 "33년 동안 흑자 낸 안정성..상장후 사업다각화 속도"

입력 2014-11-19 18:24  

세 번째 상장 도전..문경석 대표 상장 간담회
냉연강판 가공업체..지난해 영업이익 91억..3% 내외 영업이익률
18~19일 수요예측, 25~26일 청약, 12월 5일 상장



이 기사는 11월18일(10: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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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후 33년 동안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대창스틸의 문경석 대표이사 부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안정성을 부각시키며 향후 사업다각화 계획을 밝혔다.

1980년 설립된 대창스틸은 포스코로부터 냉연코일을 공급받아 냉연강판을 만드는 1차 철강 제조업체다. 포스코의 가공센터인 24개 기업 가운데 네 번째로 규모가 큰 업체다.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체가 주요 매출처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자동차업체에서 올리고 있다. 2011년 코스닥, 201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시도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문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지난 수년 동안 생산설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국내 철강시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30% 가량 초과한 상태”라며 “대창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재료인 철강코일을 공급받고 20년 이상 거래해온 기업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적정 규모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안정적인 회사”라고 설명했다.

대창스틸은 철강경기 침체를 겪으면서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줄어들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보다 16.7% 증가했다. 당기순익도 43억원으로 13% 가량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로 최근 몇 년동안 꾸준히 3%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올려왔다.

대창스틸은 기업공개(IPO) 이후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철강업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몇년 전부터 스테인레스, 이중바닥재, 알루미늄, 전동카트 사업도 시작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며 “상장 이후 사업 확장 및 시설 확충이 필요할 경우 유상증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창스틸은 18~1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신주하는 220만주이며 공모희망가격은 2000~25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44억~55억원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 44억원(최소 기준) 가운데 20억원을 차입금상환에, 13억원을 아산공장 장비 교체에, 나머지는 운전비용 등으로 쓸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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