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난동' 부린 진짜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5-01-09 16:08  


바비킴 기내 난동

가수 바비킴 측이 기내 난동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는 9일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들로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뀐 것.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을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바비킴은 미국 현지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추후 경찰 조사에서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면서 1시간가량 난동을 부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바비킴은 MC를 맡고 있는 MBC 'TV예술무대'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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