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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없고 경쟁자 적다"…위례·동탄2·광교 상가 '봇물'

입력 2015-01-09 21:41   수정 2015-01-10 04:55

분당·일산 상가비율 8%육박…2기 신도시는 평균 4%대


[ 김진수 기자 ] 위례, 광교, 김포한강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상가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2기 신도시는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에 비해 전체 면적 대비 상가용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장점이다. 일산과 분당의 상가용지 비율은 8%에 달하는 반면 광교는 1.4% 수준이다. 상가 전문가들은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내 신규 상가는 권리금이 없고 상권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2기 신도시 상가 분양 봇물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상가 주변으로 아파트 입주민과 업무용 빌딩 상주 인구가 2만3000여명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의 이 상가는 34개 점포(전용면적 42~104㎡)로 구성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선 아이에스동서와 엠디엠플러스가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와 ‘위례중앙역 중앙 타워’를 내주부터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이달 3-1블록에 상업시설 ‘위례3차 아이파크 애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상가는 근처에 트램선이 지나가고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 문정지구와 KTX 수서역 개발에 따른 잠재 수요도 기대된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크기, 역세권 접근성 등에 따라 3.3㎡당 2500만~5000만원대(1층 기준)로 다양하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시행사인 알토란이 수변 상업시설 ‘라베니체 마치 애비뉴’를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입주민은 물론 인근 10만㎡ 규모의 중앙공원 방문객도 잠재 수요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 상업시설은 왕복 1.7㎞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에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조성된다.

○광교 상업용지 비율 가장 낮아

수도권 2기 신도시 상가가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1기 신도시에 비해 상가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분당과 일산의 상업용지 비율은 전체 면적 대비 각각 8.4%와 7.8%다. 이에 반해 광교는 1.4%에 불과하며 동탄2와 위례도 각각 3.7%와 7.2%로 1기 신도시보다 낮다. 상가 면적 비율이 낮다는 건 상가 단위 면적당 평균 이용자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배후 수요도 많은 편이다. 2011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는 광교테크노밸리에 2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전체 수용 인구는 7만7700여명(3만1113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향후 2년간 1만3000여가구가 입주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연 2.0%) 수준이어서 은행 이자가 얼마되지 않는다는 인식도 상가 투자자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상가 마케팅업체인 훈민정음의 허용근 대표는 “주변 공급 물량과 임대료 수준, 공실률 등을 따져본 뒤 목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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