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흐름 지속…기관 매도 규모 확대

입력 2015-01-21 13:30   수정 2015-01-21 13:31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유가 급락 여파에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2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3포인트(0.42%) 내린 1910.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했지만 유로존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ECB 경기부양 기대감과 유가 급락 여파가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10선 중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207억원, 9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48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78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전자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 서비스 증권 운수창고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은 강세인 반면 한국전력 NAVER 기아차 제일모직 등은 약세다.

LG생명과학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의 블록딜 무산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오다 이날 장중 7% 추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외국계 매도물량 탓에 9%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다. 3.66포인트(0.63%) 오른 585.93이다. 개인과 기관이 166억원, 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33억원 매도 우위다.

통일부의 남북 경제공동체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다. 에머슨퍼시픽이 3%, 재영솔루텍이 7% 상승하고 있다. 헤스본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 차질 우려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0포인트(0.35%) 오른 1084.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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