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시 15분, 또 나눔 바이러스 전파

입력 2015-01-21 14:48  

광주서 2번째 나눔 강연 갖고 점심값 모은 후원금 기부



“점심 거르고 모은 돈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참 의미도 되새겼어요.”

대한민국 최초의 나눔 강연 프로젝트인 ‘나눔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나바시 15분)이 지난해 7월에 이어 2번째 강연을 갖고 참석자들의 점심값을 기부했다.

나바시 15분 공동기획단은 지난 17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2회 나눔행복 바이러스’ 강연회를 가졌다.

나바시 15분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구례지사 영업과장인 김용식(39)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는 3명의 평범한 나눔실천 강사가 15분씩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눔 디자이너 임정민(광주대 사회복지학부)씨는 ‘나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헌혈 영웅 김태욱(전남대 토목공학과)씨는 ‘영웅이 됩시다’란 주제로, 나눔 요리사 김내현(자연과학고)양은 ‘나눔은 꿈이다’란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나눔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이날 강연에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카리나 연주단이 재능기부 연주를 선보이자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뇌변병장애 및 저소득층 아동에게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이 점심밥 굶기 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한 생필품과 현금을 전달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심윤정씨는 “나눔을 실천하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눔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멋진 시간이 됐다”며 “나바시 15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2015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바시 15분 강연 기획자이자 진행자인 김용식씨는 “혼자 실천하는 나눔도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작은 나눔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바시 15분 강연을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참하는 그날까지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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