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빠른 시간내 1만대 팔겠다…'볼보웨이'로 성장할 것"

입력 2015-01-27 17:41   수정 2015-01-28 13:20

올해 판매 목표는 4000대


"올해는 4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빠른 시간 안에 1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사진)는 27일 오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브랜드 카페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 개장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은 볼보의 브랜드 스토어로 오는 4월21일까지 임시 운영된다.

마이너 브랜드로 인식되는 스웨덴 브랜드 볼보가 야심을 드러냈다. 올해는 4000대를 팔고 빠른 시일 안에 1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지난해 2976대를 팔았다.

이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로 봤을 때 1만대 정도를 판매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1만대 판매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의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그는 "볼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브랜드가 돼야 한다"며 "브랜드 카페 등 '볼보웨이'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웨이는 볼보만의 색깔을 의미한다. 볼보는 앞으로 딜러들의 의상을 바꾸는 등 전시장 내부 곳곳에서 고객들이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서비스센터에서도 상담요원 대신 차를 고치는 정비기술자가 직접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꿀 예정이다. 볼보는 이를 위해 볼보 스웨덴 본사에 성장계획을 공개하고 투자를 당겨 받았다.

이 대표는 또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가 볼보는 좋은 아빠한테는 맞지만 멋진 오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차라고 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생긴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볼보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은 독일차에 뒤지지 않지만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그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있다"며 "지난해에 시행했던 드라마 협찬 등을 이어나가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는 'V40 크로스 컨트리'를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XC80'의 후속인 'XC90'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지난주 직접 스웨덴에 다녀와 XC90을 타봤다. 차원이 다른 차"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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