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31포인트(0.63%) 하락한 1만8850.6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확대된 탓에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대폭 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날 발표된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예상과 달리 하향 조정된 점도 악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 분기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5%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연율로는 1.5%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2.2%에 미치지 못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07.38로 전 거래일보다 33.81포인트(1.04%)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68.19포인트(0.70%) 하락한 2만3995.8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2.68포인트(0.85%) 내린 9563.09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