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스코에 이은 검찰의 두번째 수사대상…비자금은 어디로?

입력 2015-03-28 13:53   수정 2015-03-28 13:54



검찰이 동국제강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다음 조사대상을 어디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에서는 현재 재계30위권에 위치한 동국제강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동국제강의 사무실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와 세무 및 국내외 대금 거래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은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와 당진제철소 건립과정에서 건설비를 과다계상한 의혹도 받고 있다. 또 장세주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업체 페럼인프가 동국제강 을지로 본사 건물관리를 통해 매년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점도 검찰이 주시하고 있는 대목이다.

검찰은 동국제강 장 회장 일가가 계열사 실적을 부풀려 고액배당을 받거나 용역 거래대금을 허위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상태다.

포스코에 이어 검찰의 칼날이 동국제강을 향하면서, 다음 조사 후보에 오른 기업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압수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은 "동국제강 포스코 무슨 연관이 있을지" "동국제강 본격적인 시작인듯" "동국제강 사실일지" "동국제강 검찰이 밝혀낼수있을까요" "동국제강 비자금은 어디로?" "동국제강 비자금 사용처 밝혀라" "동국제강 큰 기업이네" "동국제강 진짜인가" "동국제강 도박까지 했다니" "동국제강 횡령에 도박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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