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체사업 아파트' 본격 나선다

입력 2015-04-06 16:47  

민간택지 부지매입 담당, 자체사업팀 신설
토지주, 지역개발업자와의 적극적인 협업 예정…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사업추진 모형 개발 추진



[ 김하나 기자 ]GS건설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자체사업을 강화한다.

GS건설은 6일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적으로 2만5000여 가구를 공급하며 주택사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그간 사업시행사가 별도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하고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설된 주택자체사업팀에서는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광역시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해 매입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부지매입 방법도 기존 사업장의 인수, 직접 매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단계적·비밀매입보다는 일괄·공개매입 방식을 통해 사업을 투명하면서도 조속하게 진행해갈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전국 각 지역의 토지주와 지역개발업자 및 관련 업체에 대한 니즈를 파악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사업 추진모형을 개발, 회사의 수익성 확보는 물론 지역사회의 개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주택자체사업팀을 맡게 된 김영욱 상무는 “주택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엔진 확보와 자체, 도급, 도시정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주택경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할 수 있듯이 GS건설이 직접 토지매입 업무를 담당해 자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총 11개 단지 1만4232가구를 공급했다. 과거 3개년 간의 평균 공급량과 비교 시 약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을 공급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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