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은퇴소득, 직전소득의 44%

입력 2015-04-14 20:30  

2008년보다 3%P 올라


[ 허란 기자 ] 한국인의 은퇴 준비 수준은 개선되고 있지만 소득계층별 양극화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들의 은퇴 준비 정도를 지수화한 ‘2014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를 발표했다. 지난해 은퇴소득대체율(은퇴 직전 연간소득 대비 은퇴 후 소득)은 44%로 2008년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은퇴 직전 소득이 100만원이라고 했을 때 실제 준비해놓은 은퇴소득이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증가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목표소득대체율(은퇴 직전 소득 대비 희망 은퇴소득)은 62%에서 57%로 감소했다. 은퇴 전 소득이 100만원이라면 은퇴 후 바라는 생활비가 62만원에서 57만원으로 줄었다는 얘기다.

고소득층일수록 은퇴 준비가 잘돼 있는 반면 저소득층은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상위 20%인 가계는 은퇴 후 목표로 하는 소득을 이미 준비해뒀지만, 소득 하위 20%는 준비한 은퇴소득이 목표액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2년마다 이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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