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행복지수 1위 '스위스', 불행지수 1위는 '토고'

입력 2015-04-24 11:35  


스위스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조사됐다. 유엔이 158개 국을 대상으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2015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아이슬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순이었다. 국민행복도가 높은 상위 10개 중 7개 국이 유럽 국가였다.

이번 행복도는 각국의 국민들이 국내총생산(GDP), 관용의식, 기대수명, 정부와 기업의 부패지수 등에 0~10점까지 점수를 매겨 합산한 결과다. 1위에 오른 스위스는 7.59점.

질병과 기아, 내전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은 국민불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토고는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 1위로 평가됐다. 부룬디, 시리아, 베닌,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등의 순으로 행복도가 낮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사회 통합'이 행복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심각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높은 신뢰가 행복도를 유지하는 힘으로 작용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구성원간 신뢰가 부족해 재정 위기 상황에서 행복도 순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주도로 2012년부터 매해 발표하고 있는 ‘섟?행복 보고서’는 부탄의 한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됐다. 1972년 부탄 4대 국왕인 직메 싱기에 왕추크는 ‘국민행복지수’ 개념을 제안했다. 2007년부터 1년 간 95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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