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3가지 변수는? 투표율·조직표·성완종

입력 2015-04-28 11:43  

하루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선거의 승패는 투표율과 조직표, 그리고 이들에 영향을 미칠 '성완종 파문'의 3가지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보선 투표율은 높지 않다. 휴일로 지정되지 않는 데다 전국적 선거가 아닌 탓에 통상 30% 내외 정도의 투표율을 보인다. 이 때문에 '조직표 싸움'으로 통한다. 충성도가 높은 지지자들을 얼마나 표로 연결시키느냐가 관건이란 얘기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골목을 돌며 '뚜벅이 유세'를 벌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1로 주민들을 만나 지지자를 한 명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끌어오는 전략이다.

성완종 파문이 표심과 투표율에 얼마나 반영될지도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는다면 야당 지지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참여정부의 성완종 특혜 특사 의혹이 불거져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가 기권하거나 보수층 역결집이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을의 정동영 후보(국민모임), 광주 서을 천정배 후보(무소속)가 얼마나 표를 받을지도 관심사다.

재보선 하루 전인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단 박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 장湧?기대한 여당 입장에선 '대독 사과'로 극적 국면 전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반면 야당은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박 대통령을 몰아붙일 경우 보수층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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