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클라라·이규태 회장에 "불쾌하다, 영어하면…"

입력 2015-04-30 09:42  

린다김,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에 '불쾌하다'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로비스트 린다김이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논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29일 방영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린다김이 출연했다. 린다김은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의 이규태 회장과의 계약분쟁 논란 당시 나온 로비스트 발언에 대해 논평했다.

린다김은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둘 다 아주 불쾌하고 불편하다"면서 "이규태 회장 마인드가 '(클라라에게)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였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린다김은 "제일 예쁘면 성공률이 제일 높겠나"면서 "딜 하는게 엄청난 전쟁인데 얼굴로 타협이 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영어 실력과 외모만으로는 로비스트가 될 수 없는거냐는 질문에 린다김은 군수시장이 떳떳하고 합법적인 시장임을 강조했다.

린다김은 "불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불법이 아니다"면서 "지극히 합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시장에 로비 없이 성사되는 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린다김은 한국에서 '김아명'이라는 예명으로 연예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연예인 이력에 대해 린다김은 "로비스트에게 연예인은 마이너스"라며 "연예인 감성으로 버티기 험하고 치열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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