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휴대폰 4개월째 수출 감소

입력 2015-05-11 22:45  

반도체 수출증가율 둔화


[ 김재후 기자 ]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휴대폰 수출이 올 들어 넉 달째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도 둔화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세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24.6%)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출이 1년 전 대비 2.7% 줄어든 143억4000만달러였다고 11일 밝혔다. ICT 품목 중에서도 스마트폰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스마트폰 수출은 7억6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8.8% 감소했다. 스마트폰 수출액은 올 2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1% 급감한 뒤 석 달 연속 40% 안팎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수출 증가폭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5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작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반도체 수출은 매달 11.5~15.9%씩 성장해왔으나 올 2월(6.9% 증가) 이후 석 달 연속 한 자릿수 성장률에 머무르고 있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서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43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1년 전보다 5.6% 감소한 23억달러에 그쳤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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