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무슬림 음식점협회 "보트피플에 일자리 제공하겠다"

입력 2015-05-22 08:59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해상에 표류 중인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과 방글라데시 난민들을 수용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들 난민을 도우려는 민간 차원의 손길이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의 인도계 무슬림 음식점협회는 21일 말레이시아로 들어오는 '보트 피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스타가 전했다.

이 협회의 사울 하메드 회장은 "우리의 제안이 정부 정책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이주민들이 협회 소속 음식점에서 일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많은 회원이 이런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생계를 챙겨야 하는 난민들이 일자리를 얻으면 범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작아진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20일 7천여 명으로 추정되는 해상 난민에게 임시 피난처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슬람 교도인 로힝야족은 미얀마의 종교적 박해와 차별을 피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로 밀입국을 시도해 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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