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BNCT터미널,고속성장 진행 중

입력 2015-07-23 11:28  

부산 신항의 최신 터미널 BNCT는 최근 6개월 동안 무려 7개의 신규서비스를 맞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에도 20% 이상 물량처리량이 늘었다.

‘오션 3 얼라이언스’ 선사들이 운항하는 서비스 5개 외에도 MSC의 New Falcon, CMA CGM의 CIMEX1 서비스 등이 신규로 입항하고, 이를 물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00만개(TEU,6m짜리 컨테이너)가 된다.

우선 가장 최근에 BNCT를 새 보금자리로 삼은 CMA CGM의 CIMEX1 서비스는 지난 주 MV CMA CGM ANDROMEDA호를 투입하여 6000개 이상을 처리했다.

특히 ‘오션 3 얼라이언스’의 5개 서비스, 1월 21일 CMA CGM의 콜럼버스 (Columbus) 서비스를 필두로, 6월 21일에는 양쯔 (Yangtze)가, 6월 25일에는 PEX3 westbound, 6월 29일에는 FAL1의 1만8000TEU급 선박이 입항했다. 6월 9일에는 MSC의 AMC1(CMA CGM의 MEX2에 해당)도 BNCT에 첫 입항함에 따라 ‘오션 3 얼라이언스’가 부산 신항의 BNCT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터미널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25일에는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MSC의 뉴 팔컨(New Falcon)을 맞이했다.

2012년 1월 운영에 들어간 BNCT의 물동량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운영 첫 해 50만 TEU를 시작으로, 2013년도에는 무려 139% 증가한 120만 TEU 이상을 처리했다. 이어 2014년에는 20% 성장해 140만 TEU 이상을 처리했다. 올해는 이번에 신규로 입항한 서비스들로 2014년 대비 더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NCT의 영업최고책임자인 피터 슬룻웨그 전무는 “신규 서비스들이 BNCT로 입항하는 가장 큰 이유는 BNCT가 세계 수준의 생산성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해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1단계 확장이 성공적으로 완결되면서, 이미 2차 확장 진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BNCT 개장 당시 BNCT의 처리능력은 연간 180만 TEU이었지만, 지난 5월 1단계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추가 처리능력 70만 TEU를 확보하여 연간 총 2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1단계 확장시 BNCT는 신규 안벽크레인 3대도 도입했다.지난 2월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현재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들 안벽크레인은 슈퍼 포스트 파나막스(super-post-panamax)형으로 트윈 리프트(twin lift)에 높이가 49m(데크로부터 10단적 처리 가능)에 이르며 24열까지 처리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BNCT는 향후 100만 TEU를 추가 확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어 최대 350만 TEU를 처리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NCT 터미널은 부산신항 남 컨테이너 터미널에 위치했다. 안벽길이 총 1,400m, 안벽 수심 16m~17m를 확보해 5만t급 컨테이너선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 이에 걸맞는 국내 최대,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초기 연간 약 180만 TEU를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 내 약 250만TEU 이상 처리가능 하게 된다. 아시아 최초 수직 배열 자동화 터미널이자 국내 최첨단 터미널이다.

BNCT는 기존 터미널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터미널 서비스, 견주기 힘든 생산성 및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BNCT의 수직 자동화 설계와 최첨단 장비 운용 시스템 덕분에, 하역장비가 이전 혹은 이후 작업을 위해 서로 연계되는 장비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 생산성이 최적화됐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현대화된 터미널 운영 시스템 및 자동화 기술이 지원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