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역삼에 카지노 리조트…미국 그린트리호텔과 투자협약

입력 2015-08-04 18:53  

용인시·용인복합리조트
지상 88층 규모 3조원 투자



[ 김진수 기자 ] 경기 용인시 행정타운 인근 역삼지구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호텔체인 업체인 그린트리호텔매니지먼트그룹과 투자 의향서를 교환했다.

용인시와 (주)용인복합리조트는 그린트리호텔그룹과 역삼지구 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의 운영 및 투자 의향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용인복합리조트는 올 연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두 곳의 사업자 선정을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콘셉트 제안 요청서(RFC)’를 지난달 제출한 상태다.

그린트리호텔그룹은 전 세계 400여개 도시에서 25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와 그린트리호텔그룹, 용인복합리조트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총 부지면적 69만2140㎡ 중 역삼지구 내 11만5250㎡ 부지에 3조원을 투자해 지하 6층~지상 88층(연면적 78만5169㎡) 규모의 복합리조트(와이리조트)를 지을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50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공연장, 컨벤션 쇼핑몰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해외 유명 카지노 기업이 운영하는 외뮌?전용 카지노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이미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중심상업지역으로의 변경이 완료됐다고 용인복합리조트 측은 설명했다. 인근에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관광지와 골프장이 많고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이 한 시간가량 거리인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문체부는 이달 말 복합리조트 개발 대상 지역과 시설요건 기준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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