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모자 전쟁 '앗 뜨거워'

입력 2015-08-08 18:00  

Life & Style

NBA, 젖어도 잘 마르는 래시가드 스냅백
햇츠온, 美·유럽 인기 브랜드 킹·리즌 선봬



[ 임현우 기자 ] 올여름 ‘모자 전쟁’이 치열하다. 독특한 콘셉트의 신상품과 참신한 해외 브랜드가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은 그만큼 넓어졌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올여름 인기 수영복으로 떠오른 래시가드 소재를 활용한 스냅백 모자를 선보였다. 래시가드(rashguard)란 서핑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때 입는 긴팔 수영복을, 스냅백(snapback)은 똑딱이로 둘레를 조절하는 야구 모자를 말한다. 두 가지가 결합돼 스냅백 특유의 자유분방한 멋은 그대로 살아 있고 래시가드처럼 물에 젖어도 금세 잘 마른다.

NBA의 래시가드 스냅백은 검정과 회색 바탕에 에나멜, 실리콘, 자수, 홀로그램 등으로 표현한 NBA 로고를 더해 개성을 뽐낸다. 페이즐리(휘어진 깃털 무늬)나 형광색을 활용한 제품은 휴가철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모자 전문매장 햇츠온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누린 리즌, 킹, 디펜드, 블랙 캐비어 등의 브랜드를 새로 들여왔다.

영국 브랜드 킹은 런던의 젊은 층이 좋아하는 음악, 보드 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 리즌은 ‘짝퉁’ 에르메스인 호미스(HOMIES) 등 명품 브랜드를 살짝 비튼 패러디 상품으로 잘 알려졌다. 프랑스 브랜드 디펜드는 마돈나, 에이콘, 크리스 브라운 등이 쓰고 나와 유명해졌다. 역시 프랑스에서 온 블랙 캐비어는 검정과 흰색의 강렬한 조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햇츠온 관계자는 “힙합 문화가 재조명받으면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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