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도심상권재생모델' 소개

입력 2015-08-20 13:41  

성남시는 지난 19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2010년부터 추진한 ‘성공적인 도심상권재생모델’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포럼은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호주 통신부,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디지털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아시아 40개국, 20개 도시 공무원과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포럼에 심기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사례 발표는 UN산하 국제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시의 대표단이 부탄을 방문해 도시개발과 선진행정을 전수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도심상권재생모델은 2010년 침체된 도심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가 개발한 정책으로 휴먼웨어(Human-ware), 소프트웨어(Soft-ware), 하드웨어(Hard-ware)영역 사업으로 구분된다.

시는 휴먼웨어 강화를 위해 상인대학.대학원 개설, 마케팅기획자 양성과정 운영, 점포지도 및 경영컨설팅 지원, 1상권 1대학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 다양한 인적자원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심기보 부시장은 사례발표에서 “그동안 도심상권재생정책이 경제적 洸占「?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도시와 지역사회의 활동주체인 ‘사람, 곧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규모 개발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부시장은 이어 상인대학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상인들이 지역경제의 활동주체로서 82개 상인공동체와 3개 전통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한 사례 등을 설명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최근 경제발전과 급격한 도시화로 다양한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5 스마트시티 엑스포’에도 참가해 도시행정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성남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많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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