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반등 증시, 상승폭 추가 확대…코스피 1.7%·코스닥 5%↑

입력 2015-08-25 13:30   수정 2015-08-25 14:12

[ 한민수 기자 ] 국내 증시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고 있다. 산적한 불안 요인 중 북한 관련 우려가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25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6포인트(1.74%) 오른 1861.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41% 폭락 개장한 이후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조금만 개선돼도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납북 고위급 협상 타결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낙폭과대주들이 상승세가 큰 현재 상황은 저가매수로 인한 전형적인 기술적 반등의 움직임이란 설명이다.

다만 외국인은 3811억원의 순매도로 14일째 '팔자'다. 개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2242억원과 1475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1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과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강세고,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주가 강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전차주가 1~7%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대규모 투자 소식에 7% 급등 중이다. 남북 화해로 현대상선은 11% 오르고 있다.

낙폭이 컸던 코스닥지수의 반등폭은 더 크다. 31.15포인트(5.08%) 급등한 644.48이다. 외국인이 268억원의 순매수고, 기관도 37억원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271억원의 순매도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12%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등 시총 10위권 종목들이 1~8% 강세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제품 생산 재개 소식에 18%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 하락한 11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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