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역대 8월 최다 판매…판매 증가율 2위

입력 2015-09-02 09:03   수정 2015-09-02 09:06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앞세워 역대 8월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13만909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미국 시장 진출 이래 8월 역대 실적 중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이다.

지난 8월 미국 전체 산업 수요 증가율이 -0.6%로 뒷걸음치는 가운데 올린 성적표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7만2012대, 기아차는 5만8097대를 판매해 각각 2.9%와 7.7% 늘었다. 미국 시장 글로벌 상위 7개 업체 중 포드(5.6%)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3%로 전년 동월의 7.9%에서 0.4%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약진은 투싼과 싼타페 덕분이다. 현대차는 투싼이 6609대, 싼타페가 1만125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5.5%와 21% 증가했다. 8월에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쏘나타로 2만1818대였다.

기아차는 8월에 쏘렌토가 1만211대, 쏘울이 1만7108대, 스포티지R이 5749대 팔리며 미국 시장 흥행을 이끌었다.

현대기아차의 1~8월 누적 미국 판매는 94만3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현대차가 51만4175대, 기아차가 42만6160대로 각각 2.5%와 5.4%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데다 올해부터 파는 신차 쏘렌토와 카니발이 인기가 지속되고 쏘울이 잘 나가는 덕분에 8월 실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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