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탄산음료는 역시…칠성사이다-코카콜라 ‘투톱’

입력 2015-09-20 09:00  


[ 김아름 기자 ] 롯데칠성 칠성사이다가 코카콜라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탄산음료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탄산음료 선호도 조사 결과 칠성사이다가 21.6%의 표를 얻으며 20.7%의 코카콜라를 0.9%p 차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50대에게 23.6%, 60대에게 33.5%의 지지를 받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칠성사이다가 80년대부터 3무(무카페인, 무색소, 무인공향료)를 내세우며 ‘건강한 탄산음료’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건강을 생각하는 중장년층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탄산음료의 대명사’ 코카콜라는 칠성사이다와 반대되는 지지성향을 기록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1위를 차지했고 특히 20대에서 35.1%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하지만 50대에서는 5%의 득표에 그치며 전체 5위까지 떨어졌고 60대에서도 12.5%로 칠성사이다의 3분의1에 그쳤다.

3위도 코카콜라사의 환타가 차지했다. 환타 역시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20~40대에게는 고르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50대와 60대에서는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대조를 보였다.

4위는 일화의 보리탄산음료 맥콜이었다. 처음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80년대를 기억하는 40~50대에게 많은 표를 받았다.

5위는 ‘PC방 공식 음료’ 웰치스의 차지였다. 웰치스는 30대에게 16.6%의 지지를 얻으며 칠성사이다(16.9%)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반면 50대와 60대에게는 3%의 지지만을 받았을 뿐이다.

‘원조 사이다’ 스프라이트는 5.7%로 원조의 체면을 구겼다. 특히 칠성사이다로 먼저 사이다 음료를 접한 30대 이상에게는 거의 지지가 없었다. 반면 스프라이트가 국내 시장에 안착한 후 태어난 20대에게는 15%의 선호도로 13.4%의 칠성사이다를 앞질렀다. 특히 최근 들어 스프라이트가 수지, 강소라 등 인기 여자연예인들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선호도가 급증한 것을로 분석됐다.

7위는 동아오츠카의 오란씨(5.1%)가, 8위는 닥터페퍼(3.4%)였다. 코카콜라와 글로벌 탄산음료 시장을 놓고 경쟁 중인 펩시는 2.2%에 그치며 국내에서만큼은 코카콜라에 상대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해태음료 써니텐은 1.4%로 10위에 머물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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