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온라인에서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이 근처 매장에서 휴대폰을 수령할 수 있는 '바로픽업' 서비스를 전국 1000여개 대리점에서 오는 24일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바로픽업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숍인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휴대폰 구매와 동시에 바로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단말기 수령을 원하는 가까운 매장과 방문 시간대(신청 1시간 이후)를 선택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매장에서 단말, 요금제, 서비스 선택 및 신청서 작성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대기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단말기를 갖춘 매장을 T월드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발품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현재 고객 선호도가 높은 11개 기종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대상 기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 기종은 갤럭시A8, 루나,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엣지플러스, 갤럭시A5, 갤럭시폴더LTE, 아이폰6/6+, LG G4다.
윤원영 SK텔레콤 윤마케팅부문장은 "지난 6월부터 5대 광역시 3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편리성과 구매 시간 단축에 큰 호응을 보였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을 결합한 O2O전략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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