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과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 국가에서 약 100개의 거래선을 초청했다. 연말 성수기와 내년도 중남미 가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00여종의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트윈워시'가 현지 고객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스피커를 장착한 프리미엄 냉장고 '디오스(DIOS) 오케스트라'도 해외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평소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중남미 시장에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변창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는 "LG만의 차별화한 제품 개발과 함께 현지 거래선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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